(권인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에 말문이 막힌다.라며 성추행 피해 신고 뒤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의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애끓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야 했던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담하다”라며 “억울해 죽음을 선택하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성추행 피해를 입은 공군 중사의 제대로 된 사건조사 없이 가해자와 상관들로부터 무마 협박과 회유를 당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라며 "군대 내 성폭력은 결코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다.
(권인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한미 공동성명에서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 생산기지로 위상을 만들어낸 쾌거"라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합의한 것은 이번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코로나19 독감을 함께 예방할 콤보 백신 개발까지도 같이 한 것으로 우리 국민에 커다란 낭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모더나와 (위탁 생산에) 합의됐다. 생산된 약물을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미(訪美)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 목표를 제시했다.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민생 전반의 온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의 삶과
(권인호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창룡 경찰청장,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사국장 등으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불법투기 의혹 관련, 부동산 범죄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수사에 더 속도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수사 인력이 확대됐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 청장을 향해 "중점 수사 대상이자 수사의 발단이 공직자의 내부 정보 이용 투기 아닌가"라며 "그런데 수사가 기획부동산으로 가서 기획부동산이 (수사 대상의) 46
(권인호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지도부가 호남 민심잡기에 나서기 위해 광주에서 동시에 광주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다. 여야 대표가 동시에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 호남 표심 잡기 공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 이용섭 광주시장,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송영길 대표체제에서 광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해 당의 텃밭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
(권인호 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의당은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 주는 법안이 거대 양당의 네 탓 공방 속에서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정의당 상무위원회의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비상행동 돌입을 선언했다. 강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이 민생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진작 법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올 1분기 개인파산 접수 건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19% 급증했다. 소상공인들은 빚 갚을 여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접종 문제와 관련, "우리의 형편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실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어느 한 나라가 자국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국제정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한목소리로 연대
(권인호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비대면으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ARS 투표를 거쳐 '정책위원회 의장 당 대표 임명직 전환'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한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부터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따로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을 의결·적용하기로 했다.당헌 시행 이전 선출된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차기 당대표 선출 때까지로 연장했다.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현행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선출방식을 분리선출로 바꾸고 정책위의장을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협
(권인호 기자) 코로나19 영업제한 등 조치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보상법의 소급적용이 4월 국회 처리가 불발될 전망이다.20일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갖고 2시간 가까이 법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햇다.산자위 여당 간사인 송갑석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치열하게 논의했지만 아직 어떤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그동안 지원해준 건 피해지원 형태였는데, 이건 정확하게 법을 만들어 법으로 손실보상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신중한 문제"라고
(권인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인천 계양을)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난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다. 제4기 민주 정부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며 "외교 네트워크를 총력 활용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누구나 집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1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라트비아 주한대사 신임 제정식을 갖은 후 이어진 비공개 환담에서 아이보시 일본 대사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의 이러한 우려를 잘 알 것"이라며 "본국에 잘 전달해달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 청와대 내부에 국제 해양법 재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면서 "자칫 방심하다가나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범정부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가면서 상황을 반전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인 만큼, 더욱 긴장을 높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한 문
(권인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궐선거에서 중립성이 도마위에 올랐다.선관위는 "투표참여 권유 현수막, 피켓 문구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 제한과 선관위의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선관위는 최근 여야의 현수막과 피켓에 담긴 투표참여 권유 문구 허용 여부를 둘러싼 편파 논란에 대해 "현수막의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 투표참여 권유활동만을 허용하고 있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이에 2020년 전체 위원회의에서 '순수한 투표참여 권유내용'에 한해 허용하는 것으로
(권인호 기자) 통일부가 이산가족 교류에 대비한 '2021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해 한국리서치가 수행하는 형태로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가운데 생존자 약 4만80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등 상봉 방식 다각화를 고려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조사는 5~7월 이뤄질 전망이며, 이달 중 조사문항 설계, 이산가족 사전 안내·홍보 등을 준비한다.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등 재외 이산가족 1173명이 대상 범위에 처음 반영됐다. 특히 국내·외 거주 이산가족 주소, 연락처,
(권인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의 투표관리에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총 4만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5일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전일인 6일까지 재보궐선거 지역 3459개 투표소와 55개 개표소의 설비와 방역도 모두 마칠 계획이다.또한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선거 당일에는 소독과 환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선거인은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
(권인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가덕신공항 기술자문단 공청회를 통해 "가덕신공항은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울산·경남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임종철 부산대학교 교수, 박동석 부산시 신공항 추진본부장, 우종균 동명대학교 교수, 유병화 대영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이어 "가덕신공항을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일단 설정했다"며 "사전타당성조사를 빨리 완료한 후 예비타당성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임
(권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가 살아남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양 당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3+3 실무협상단' 1차 회의를 갖고 LH 특검,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국민의 힘 김성원 원내수석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 다 같이 인정하고, 대한민국에 다시는 부동산 투기가 살아남지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다만 특검 추천과 규모, 기간에 대해서는 각 당에서 좀 더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심도 깊은 논의를 한뒤 다음
(권인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광범위하게 많은 대상자를 놓고 조사를 하고 있지만 특검 스스로의 역량은 갖추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국무총리실이 지휘하는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특검과 특별위원회 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어 정 총리는 "이 문제는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옳다"며 "우리가 특검을 많이 해봤는데, 특검을 특정 사안에 대해 확인하는 수준"이
(권인호 기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5당은 소속 의원들부터 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신속 추진을 위해 "내일이라도 비교섭단체 14명 의원들의 개인 정보 동의서를 작성하고 국회의장 면담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추후에 배우자와 양가 직계존비속의 개인정보 동의서는 추가로 받아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강은미 원내대표는 또 "조사 대상과 관련해서는 본인, 배우자, 양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하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
(권인호 기자)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에 대한 토지거래 거래내역 1차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를 의심할 만한 거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건의 인접 지역의 주택을 구입한 거래는 있지만 모두 정상적 거래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파악됐다"고 했다.청와대는 이어 "행정관 이하 전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714명의 토지거래 내역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368명은 실장급 3명, 수석비서관급 12명, 비서관급 47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