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마르첸코(오른쪽) 주한 러시아 공군 무관과 세르게이 발라지기토프 해군 무관이 25일 한-러 실무협의를 마친 뒤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국방부가 러시아 측과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국방부는 25일 오전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관으로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독도 영공을 침범한 문제와 관련, 주한 러시아 무관부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우리 측에서는 이 국제정책관과 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니콜라이 마르첸코 주한 러시아대사관 공군 무관과 세르게이 발라지기토프 해군 무
지난 9월 16일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국정원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한 의도에 대해 한미 연합 군사 연습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국정원은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러한 취지로 보고했다고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전했다.이 위원장에 따르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으로는 우선 미국을 향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북한 외무성이 비핵화 실무회의를 연계한 입장을 표명하며
군 당국은 25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 두 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2발은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면서 "원산 위쪽 호도반도 지역 일대로 (두 발) 모두 고도 50여㎞로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앞서 합참은 "북한이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께 강원도 원산 호보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430㎞"라고 전했다.합참은 이어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북한이 25일 원산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뉴시스북한이 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께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430㎞"라고 밝혔다.이어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으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국방부는 일본이 전날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대해 자신들의 영공 침범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어제 독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대해 우리 공군이 대응작전을 수행한 것을 두고,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언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 /뉴시스러시아 정부가 자국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한국 조종사의 위협 비행을 문제 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이러한 입장은 주한 러시아 무관을 통해 유감의 뜻과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다는 청와대의 설명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국방부는 24일 "주러시아 무관부를 통해 전날 자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고, 오히려 우리 조종사들이 자국 군용기의 비행항로를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다는 내용의 공식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이동통신망 구축을 은밀하게 도운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WP는 익명의 화웨이 전 직원을 통해 북한 이동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내부 문건을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WP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의 국유 기업인 '판다 국제 정보기술'과 함께 지난 8년 동안 북한 내부의 이동통신망 구축, 통신망 장비의 유지 및 보수 등 여러 국가사업에 참여했다.이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벌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08년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과 북한의 조선우편통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빠르게 재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이 빠른 시일 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협상의 정확한 목표가 북한 비핵화라는 점도 재확인했다.그는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분계선을 넘어섰다. 이는 역사적인 일이었고 동시에 우리가 협상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나란히 앉아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근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실무협상 재개에 대해서는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CNN,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발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새로운 회담이 예정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참의원 일부개선 투표 마감 후 자민당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한일 무역 갈등과 관련 "한국 측이 제대로 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이 승리를 확정지은 후 가진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전후 체제를 만들어 가는 가운데 한일 관계 구축의 기초가 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반하는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강제 징용 문제는
아베 일본 총리가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자민당 후보들의 이름 앞에 붉은 장미꽃을 달아주며 웃고 있다. AP/뉴시스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공명당과 함께 치른 21일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불완전한 승리를 거뒀다.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며 안정 의석을 유지했지만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 발의 의석수 확보에는 실패했다.아사히TV에 따르면 참의원 선거 개표 완료 결과, 이날 선거가 치러진 124석 가운데 자민당이 57석, 공명당이 14석을 차지했다. 또한 개헌에 찬성하는 일본유신회는 10석을 차지했다.야당인 입
지난 2010년 7월11일 일본 도쿄 시부야 선거구의 참의원 선거 투표 장면. 도쿄=-신화/뉴시스아베 신조 총리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일본 참의원 선거가 21일 오전 7시 전국 약 4만7000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됐다.총 245석 가운데 이번 참의원 선거를 통해 선거구 74, 비례대표 50 등 총 124석이 바뀌게 된다.6년 반에 걸친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이날 선거에서는 연금제도와 10월의 소비세율 인상의 정당성, 헌법 개정 등이 이슈로 다뤄져 왔다.여당이 안정적 정권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야당이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한미일 3국 간의 유대와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미국의소리(VOA)방송은 미 하원 외교위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간 유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하원 결의안(H. RES. 127)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하원 결의안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평화,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미국의 외교, 경제, 안보 이익과 인도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체계를 위해, 일본과 한국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지난 15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삿포로(札幌) 연설 때 반대 구호를 외치던 여성이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고 있다. 이 여성뿐 아니라 남녀 몇몇이 아베 반대 구호를 외치다 강제연행돼 과잉경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 출처 : 일본 마이니치신문 /뉴시스지난 15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삿포로(札幌)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을 위해 연설할 당시 "아베 물러나라"라고 외친 남녀 몇몇이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돼 과잉 경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마이니티(每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당시 주변의 지지자들과의 사이
일본 정부는 17일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한국에서 압류된 자국기업의 자산이 매각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복할 방침을 내비쳤다.닛케이와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사진) 일본 관방 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연관된 일본기업의 자산 매각 시 대응에 관해 "일본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선택 방안을 시야에 넣고 의연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니시무라 부장관은 일본기업의 자산 압류와 매각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제법 위반의 시정을 위한 조치를
2017년 10월20일(현지시간)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가 미국 워싱턴의 영국 대사관에서 내셔널 이코노미스트 클럽 행사를 주최했을 때의 모습.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혹평한 비밀 외교 문건이 유출돼 사임한 킴 대럭 전 미국 주재 영국대사의 메모가 또 유출됐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건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을 지우기 위해서라는 내용이 담겼다.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대럭 전 대사가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에게 보낸 메모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21일)를 앞두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강화하는 등 경제보복 조치에 나섰지만 내각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14일 18세 이상 유권자 2만6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조사보다 7%포인트 하락한 49%로 나타났다.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세는 다른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다.아사히신문이 지난 13~14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내각 지지율은 42%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오른쪽)가 지난해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원 청문회에서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관해 증언하고 있다. AP/뉴시스미국 최대 SNS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대량 유출로 50억 달러(약 5조8960억원)의 제재금을 내게 됐다.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제재금 50억 달러 지불토록 하는 화해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FTC 위원 5명 가운데 공화당계인 3명이 화해안에 찬성하고 한층 엄격한 조건을 주장한
(사진=현지시간 11일 오후 3시경 와일레아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11일(현지시간) 하와이 키헤이(Kihei) 북부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속도로 폐쇄, 학교 귀가조치 등 현지 주민들에게 긴급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헬리콥터 두대로 진화중이나 시간당 15-20마일 돌풍에 남쪽으로 번지는 중이며, 마우이 고등학교 주차장으로 수백마리 동물을 대피시키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를 개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피 시키고 있다./박진우 기자
우리 국방부가 지난 1월 4일 공개한 동영상.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동영상에 일본 초계기(노란색 원)의 모습이 담겼다./ 뉴시스일본 정부가 오는 10월 열리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을 초청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오는 10월14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相模)만에서 해상자위대 관함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해상자위대는 3년에 한번 열리는 관함식에 우방국을 초청하는데, 이번 관함식에는 호주, 인도, 중국군 등은 초청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