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나주 혁신도시의 이전이 완료돼가고 있는 가운데, 이전과 건설에 초점을 두었던 ‘혁신도시 특별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전공공기관과 연관기업 동반이전 지원, 지역산업과의 연계방안 등이 반영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국회 법제실이 19일 나주 혁신도시 한전 KDN 대강당에서 공동개최한 ‘혁신도시 발전과 활성화,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박웅희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현재의 특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1일 "신속한 차단을 위해서는 메르스 검사 비용을 국가에서 해당 검사기관에 전액 또는 상당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방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시급히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격리자로 통보되는 사람에 한해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서 무료검사를 하고 있다.명단이 통보되지는 않았으나 노출이 확인되고 발열이나 의심증상 등으로 검사를 하고 싶은 시민들의
박근혜 대통령은 휴일인 21일 이번 가뭄 최대 피해지역인 강화도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가뭄 극복에 총력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저수지와 인근 가뭄 피해농지를 방문해 비상급수 현장을 살펴봤다.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저수율이 낮은 가운데 인천·경기·강원·경북 등의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의 30∼40%에 불과해 논에 댈 물이 부족하거나 밭작물이 시드는 등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강화도의 경우 31곳의 저수지가 있어 수리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음에도 평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번주 초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1년을 기해 주요 당직자들을 모두 개편,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년에 치러질 총선을 겨냥해 당 체제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내년 총선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을 고려해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에 수도권 의원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오늘까지 인선 마무리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주 초 당직 개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 체제 2기'는 전반적으로
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주(州) 당국은 멕시코 군인들이 미국과의 국경지대에서 그들을 향해 총을 발사한 6명을 범죄자로 보고 모두 총살했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트럭 두대에 나눠탄 문제의 남자들이 미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국경너머인 마타모로스 농촌지역을 순찰하던 군인들에게 먼저 발포했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응사에 나섰고 결국 6명을 모두 사살했다는 것이다. 군인들 중에는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주 경찰은 피살자들의 신원이나 범죄조직 가입 여부 등 상세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타마울리파스주는 최
개인의 재산보유액을 기준으로 아시아가 유럽을 추월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연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갑부'들이 모여사는 유럽이 아시아 보다 '개인 재산'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개인 재산(private wealth) 규모는 모두 47조 달러로 중국과 일본이 새로운 백만장자로 등극했다.북미 지역은 51조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분류됐지만 2016년에는 아시아에 추월당할 것으로 BBC는 전망했다.2019
유엔의 중재로 진행된 예멘 평화회담이 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휴전을 합의하는 데 실패하고 마무리됐다. 유엔 예멘 특사 이스마일 울드 셰이크 아흐메드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예멘 평화회담이 종료됐다"면서 "우리는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대사는 또 "아직 휴전에 대해 합의한 것은 없으나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양측이 휴전과 군대 철수의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몇 차례 회담을 더하면 곧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포르투갈의 관광산업 성장지수가 이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20일자 포르투갈 언론이 보도했다. 포르투갈 관광협회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관광부문은 여전히 포르투갈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행이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포르투갈에는 16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약 104억 유로(119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4%나 증가한 것이었다. 코트림 데 피게이레도 관광협회 회장은 올해 1월 포르투갈을 찾은 관광객은 78만8000명, 숙박 손님은 총 20만을 돌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에서 2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광장에 있는 인파를 덮쳐 최소 3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그라츠가 속한 스티리아주(州) 헤르만 슈첸후퍼 주지사는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를 확인하면서 부상자 중 한 명이 중태라고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SUV 차량을 몰고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으로 돌진했다. 슈첸후퍼 주지사는 SUV 운전자는 26세의 오스트리아 국적 남성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이 남성을 체
뉴욕의 교도소에서 2주전 탈옥한 두 살인범의 행적을 수사하고 있던 경찰이 20일 교도소 남쪽 565㎞ 거리에 있는 펜실베니아주 경계선 부근까지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뉴욕주 경찰 보 더피 대변인은 20일 두 사람을 프렌드십 마을에 있는 철도 선로 부근에서 본 것 같다는 목격자의 제보에 따라 인근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동 공구로 터널을 뚫어 탈옥한 경찰관 살해범 데이비드 스웨트(35)와 직장 보스의 살인 및 사체훼손범인 리차드 매트(48)는 캐나다 국경에 가까운 댄너모러의 클린턴 교도소를 6일 탈출한 이래 종적이 묘연했었다.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33차 연례 인어 행진(Mermaid Parade)에 20일(현지시간) 흐린 날씨와 꾸준히 내리는 가랑비에도 불구하고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대한 행사를 치렀다. 1983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여름의 첫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해변에서 열리는 가족 대상 즐길 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우리는 모두 인어가 된 거나 같다"며 "꽃게 모자와 나를 버터에 볶으세요"라고 쓴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 조 코딩턴은 말했다. 10년째 인어 의상을 입고 매년 참가하는 여성들과 각지에서 몰려든 댄서들로 행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20일 수갑을 차고 경찰차로 호송되던 한 죄수가 어떤 수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총을 쥐어 경찰에 치명상을 입히고 차로부터 도망쳤다고 경찰이 발표했다.대릴 할로웨이(45)라는 이 경찰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뉴올리언스 경찰서장 마이클 해리슨은 발표했다.한편 가중폭력죄로 체포된 트래비스 보이스(33)라는 범인은 교도소로 가던 중 탈출했으며 뉴올리언스 범죄근절 단체는 보이스의 체포에 1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이날 아침 보이스는 수갑을 차고 순찰차 뒷칸에서 어떻게 해서인지 총을 잡아서 쏘았다고 해리슨은 기
성경 공부를 하던 흑인 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 교회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8, 19일 이틀 연속 미국 내 총기 사용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총기 사용 규제에 대한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2012년 12월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교사 등 26명의 희생을 부른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직후 미 전국적으로 거센 분노와 총기 사용 규제 목소리가 높아졌던 때에도 새로운
러시아가 미국의 첫 달 표면 착륙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블라드미르 마르킨 러시아 정부 조사 위원회의 대변인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인류 최초로 달 착륙 장면을 담은 비디오 원본을 지운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1969년 7월 20일 미국은 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가 달표면 착륙에 성공했고, 닐 암스트롱 우주인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다. 마르킨은 1969년 달표면 착륙을 녹화한 영상이 2009년 NASA에 의해 삭제된 것과 당시 달에서 가져온 암석이 행방불명 상태에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한인 경관이 괴한의 총을 맞고 순직했다.19일 오전 9시10분께(현지시간) 시내 로우 스트릿과 휘첼 애버뉴 교차로에서 총을 소지한 괴한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간 서니 김(48·Sonny Kim) 경관이 총격전을 벌이다 가슴에 총을 맞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신시내티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트레피어 허몬스(21)로 역시 총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중 사망했다. 허몬스는 사건에 앞서 친구들에게 '경찰의 총을 맞고 죽겠다. 나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911
말리의 분리주의자들인 투아레그 족 반군이 20일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말리의 모든 무장세력들은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투아레그 족 반군단체인 '아자와드 운동 연합(CMA)'은 한달 이상 협정체결을 거부해 왔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 평화협정 체결을 환영하면서 유엔은 이 협정의 이행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말리의 서북부에 위치한 투아레그 족은 수십년간 정부와 충돌해 왔다.2012년에는 이들의 봉기로 북부에 권력 공백이 생겨 이슬람주의 반군이 점령하고 이에 프랑스가 주도하는 전쟁이 일어났다.
유엔 중재로 열린 예멘 평화회담이 19일(현지시간) 성과없이 종료된 가운데 예멘 수도에서 테러가 일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익명의 보안 관계자는 이날 예멘 수도 사나의 코바트 알마흐디 사원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이 사원은 지난해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 전사들이 기도를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테러 발생 직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17일에도 사나에서 4건의 폭탄테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폭탄 테러로 일가족으로 알려진 민간인 1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경찰 당국은 탈레반 주요 거점인 헬만드주 마르자 지역에서 도로변에 설치한 사제 폭탄이 터지는 테러가 발생했고, 미니 버스를 타고 가던 한 가족이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헬만드주 경찰청 나빌 젠 믈라카일 청장은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들 가족은 얼마 전 공격이 우려돼 집을 떠났다가 이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이들 가족의 친척으로 알려진 모하마드 살리는 21명이 모두 숨질 가능성이 크다고
대구시의회는 시 정부가 지역의 메르스(MERS)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금번 제234회 정례회의 의사일정을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시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향후 회의 일정 조정 등 의회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또한, 상임위원회는 현장방문을 취소하였고 안건심사 일정도 축소 조정하였다. 아울러 법정기한이 있는 불가피한 의정활동은 간소화 하고 회의참석 대상자도 간부공무원 위주로 진행하면서 필요시 이석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특히,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위한 예
(안산=김태현 기자) 안산시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성준모 의장과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 김정택 문화복지위원장, 홍순목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등 의장단 일행은 19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메르스 예방 업무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자 의회 차원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리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본부 현황과 메르스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