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3개정보화마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화마을 주민 특화교육이 성황리 종료되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철원군 정보화마을 정보화센터는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정보화교육을 위주로 운영하여 왔으나 10여년 간의 운영기간 동안 수강자가 감소하는 추세로 바뀜에 따라 센터기능을 전환하여 활성화 하는 사업으로 8월~10월 실시하여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토성민속 정보화마을은 토탈공예를 주제로 특화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관리자 마은미(45)씨에 따르면 주민분들이 처음에는 글루건 사용등으로 힘들어 했지만 흙뭍은 손을 툭툭 털어가며 배우는 즐거움에 힘든 것도 모른다고 하셨고 자신도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대마리 소재 두루미마을은 도자기만들기 주제로 특화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관리자 위진승(41)씨에 따르면 지인으로부터 손수 만든 도자기 선물을 받은 적이 있어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기회에 주민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게 되어 주민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주민들과 한층 소통이 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잠곡3리 소재 누에마을은 한지공예를 주제로 특화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관리자 김종화(52)씨에 마을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이라 잘하실 수 있을까 걱정하였는데 너무 열정적이셨고, 주민 장춘실 씨는 70평생 처음으로 내 작품을 전시 할 수 있게 되어 행복 하시다며 철원군에 감사하다는 마을을 전한다고 하셨다.

특히 누에마을은 2014년 태봉제 기간동안 주민들이 직접만드신 한지공예 작품도 전시하여 타 마을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정보화마을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정보화마을 주민특화교육을 계기로 2015년에는 예산을 증액하여 주민특화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인접마을의 주민까지 교육기 회를 제공하여 농촌마을을 문화 소외마을에서 문화를 주도하는 마을로 육성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특화교육으로 병행 추진 할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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