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능곡역청소년카페 놀러와의 청소년기획단이 준비한 능곡역광장축제 ‘별이 빛나는 밤에’가 지난 25일 개최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라는 목적으로 기획단장 정루비(행신고1) 학생을 중심으로 13명의 기획단원이 약 2개월 간 기획회의를 진행한 끝에 부스 배치부터 무대 기획까지 주도하여 청소년기획축제를 만들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해 1부에는 프리마켓, 체험부스, 전시부스 등이 운영됐으며, 2부 행사에는 동네예술프로젝트 동네다큐 ‘능곡사람들’의 상영을 시작으로 들소리의 축하공연과 고양시 관내 청소년댄스동아리, 랩동아리 등 기획단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담긴 청소년 공연으로 꾸며졌다.

기획단원 중 공연팀 섭외를 맡은 청소년은 “공연을 마친 친구들에게서 다음에 또 불러달라는 연락이 계속 와서 매우 보람됐다”며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직접 해본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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