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연천 전곡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연천군은 올해로 22회를 맞는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가 ‘전곡리안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느때 보다도 풍부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 구석기축제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희대, 한양대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관람하기에 적당한 체험  공연 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체험행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석기 바비큐 체험을 비롯해서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퍼포먼스 △구석기힐링캠프 등 4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 외에도 △구석기 퍼레이드 △구석기의상 콘테스트 △고고학체험코스 △다함께 으랏차차 △구석기 스탬프렐리 △구석기 사냥대회 △구석기 활쏘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적당하다.

공연행사로는 경희대 학생이 펼치는 △개막식 특별공연과 △EBS딩동댕유치원 공연 △지역문화공연 △구석기난타퍼포먼스 △구석기 게릴라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행사로는 문인단체와 주민자치센터가 주최하는 △지역문화 전시 △발굴피트 전시 △구석기 볼거리 존 △전곡선사박물관 상설  특별전시 등이 있으며 경연행사로는 △구석기축제 사진콘테스트 △다함께 으랏차차 등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연천농산물 큰장터 △연천관광투어 △농경생활체험 △축제음식점 △승마체험장 △구석기 둘레길 등산 △모노레일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축제는 세계 구석기유적 및 박물관들과 교류를 통해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천군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주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관광열차에서 원시인 퍼포먼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시대와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형 행사로 꾸몄다”면서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구석기축제는 연천군의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농특산물 큰 장터와 함께 꾸민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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