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필리핀 메가급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 지역 내 관광 자원이 똘똘 뭉치며 필리핀의 고양시 관광 상품출시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필리핀 메가급 여행사 상품개발 기획담당자 6명을 초청하여 고양시 주요 관광자원들을 선뵌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은 지난 6월 마닐라에서 가진 고양시 단독 관광설명회 이후 후속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양시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역량 있는 여행사들로 선정했다.

고양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와 협력하여 여행사를 선별하고 제주에어, 주 마닐라 한국대사관 등 분야별 협조를 받는 등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새벽비행기로 도착해 피곤할 관계자들을 위해 고양원마운트 힐링센터, 엠블호텔 어얼리 체크인을 준비했다. 또한 짧은 시간동안 고양시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기 위해 관광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보이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검토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관광설명회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엠블호텔킨텍스, 별에서 온 그대가 뭉치고 경기도 전체 홍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한다. 기타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 등이 현장에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K-POP아레나 공연장 유치, 한류월드의 발 빠른 변신, 자동차 클러스터 케이월드 등 대규모 관광프로젝트 이외에도 고양시는 이미 신한류를 대표하는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모두 갖췄다”며 “특히 2014년 5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었고 8월에는 인구 백만을 돌파하는 등 경사가 겹쳐 이러한 호재를 관광산업에 접목시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에서 이번 팸투어를 지원한 한국관광공사 주상용 마닐라지사장은 “고양시는 필리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식도락, 한류체험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고 킨텍스(KINTEX)를 중심으로 MICE 관광 유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필리핀 시장에서 고양시가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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