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충민원의 예방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시 공직자를 비롯한 김포도시공사, 청소년육성재단, 사회복지재단 등 산하기관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1일 ‘고충민원 처리요령’ 및 ‘공직자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자정의식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원인의 과도한 요구나 담당공무원의 업무처리 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고질・반복・악성 민원 최소화를 통한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고충민원 처리요령 교육은 경기도 조사담당관실 박덕진 민원조사팀장이 강사로 나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박 팀장은 고충민원 발생현황과 대책, 악성・고질민원 대응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공정한 직무수행과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공직윤리를 강조하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제시했다.

특히,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토착비리 등 오랜 민원조사 실무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각종 공직감찰 사례를 통해 공직자들의 부패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날 고충민원 처리요령과 함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공직자 자정의지 제고 방안에 대한 김포시(감사담당관)의 교육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과 같은 잘못된 관행․인식 근절과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가 솔선하는 자정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고충민원에 대한 대응 요령과 공직자로서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 이승한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고충민원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가 바로선 공직자상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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