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원은 10일 제23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향후 인구36만을 대비한 하남시의 교통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그 대안으로 서울 강남을 바로 갈 수 있는 제3의도로 개설을 제시하였다.

오의원은 “인구 15만인 지금도 주말이면 춘천간 고속도로와 팔당대교를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시내 정체가 심각한데, 2017년 말까지 10만명 이상이 입주하는 미사강변도시와 2016년 완공예정인 유니온스퀘어,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감북지구, 현안 1·2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시는 교통대란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집행부의 종합적인 교통대책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어 오의원은 “하남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2010년 하남시에서 LH에 요구한 감일~상사창간 도로(4차로)는 2017년 인구 36만이 되는 하남시의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반드시 개설되어야 한다”며, “감일지구를 개발하는 LH공사에 이 구간 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대안으로 새로운 제3의도로 개설을 제시하였다.

또한 “고골에서 강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이 구간이 개설되면 문화재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고골지역이 개발되어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일·상사창간 제3의도로 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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