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2014년 연중 학생 ‧ 직장인 등 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야간강좌 “인문학 산책”을 운영, 철학‧ 건축‧ 역사 ‧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운영해왔다. 그중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건축에 대한 주제를 조금 더 다양한 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26일(수)부터 세 차례의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

인문학 산책은 “도서관,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1월26일(수), 자전거로 유럽을 1,800km를 달린 건축가 이용수의 여행기 ‘자전거로 유럽도시 읽기’로 시작된다. 12월4일(목)에는 건축가이자 도시사회학자인 김정후 박사가 ‘유럽, 인문의 도시 인문의 건축’에서 지난 11년 동안 현장에서 깨달은 유럽 도시와 건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12월11일(목)에는 저자이자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인 조한 교수와 ‘감동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의 강의에서 삶의 공간 곳곳에 쌓여 있는 우리의 기억들과 수많은 기억들의 공간에 대한 감동을 나누며 3회에 걸친 건축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계속되는 인문학 산책은 인간의 여러 가지 생활을 담기 위한 공간의 예술 건축을 여행, 인문학, 공간과 시간이라는 주제로 세 번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며, “한해를 마무리 하고 앞으로를 설계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해주었다.

건축, 그리고 도시에 대한 다각도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 건축을 만나다”는 11월26일(수)부터 12월11일(목)까지 매주1회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린다. 사전신청은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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