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5일 시립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14년 지역사회 지도자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4개 읍면동주민자치위원, 부녀회장, 노인회장등 지역사회의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도자들의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강시현 여성가족부(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교육 전문 강사로 초빙해 양성평등정책 및 현황을 주제로는 양성평등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만나는 체험사례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시민들은 “진정한 양성평등은 남녀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 자체가 소중한 가치로서 인정 받아야 하는 것 이라는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생활 속에 잔존하는 성별 고정관념과 성 차별적 행동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해 여성친화적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유익한 시간이다”며, “시에서는 장기계획 수립 및 조례·규칙 제·개정 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사업에 대한 성인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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