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4주기에 즈음하여 고양시(시장 최성)가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에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해 각종 사고대응 및 수습능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대피능력과 위기상황 극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방위대원, 9사단과 인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북한군의 도발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북한군의 장사정포 공격을 가상하여 실시했다.

이날 훈련 참여자들은 경보발령이 시작되자 주민대피시설로 신속히 대피하고 전문 강사로부터 방독면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비상대비 행동요령 등을 익혔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비상사태 발생 시 실제로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안전을 토대로 사회적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안전제일도시 고양시를 이루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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