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기철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1동에 소재한 커피전문점 ‘시화전’은 관내 가정위탁아동 3명을 위해 성금 150만원을 기탁하였다.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사망, 학대, 부재 등으로 인해 부모가 없거나 친부모가 보호해줄 수 없는 아동을 친인척이나 지인 등의 보호자에게 위탁하여 양육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이다.

이들은 비록 위탁 부모에게 보호를 받고 있으나 친부모 부재로 인하여 정서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아동이다.

시화전 조명희 대표는 현금을 기탁하면서 “새해가 되면 가정위탁아동들도 한 학년이 올라가게 된다. 학년이 올라가면 필요한 참고서, 학용품 비용이 많아질 텐데 기탁금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 작은 관심이지만 그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김만수 백석1동장은 “친부모의 부재로 인해 소외 될 수 있는 아동에게 후원을 해주시는 분이 있기에 아이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희망을 키워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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