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5G 아메리카' 이사회의 멤버로 선출됐다. '5G 아메리카'는 5세대(5G) 통신기술 구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연합체다.

8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5G 아메리카는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단체로 AT&T·에릭슨·인텔·T모바일 등의 업체가 이사회로 있는 조직이다.

우선 LTE 무선 기술과 미주 지역의 네트워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및 무선으로 연결된 장치 등 전반에 걸쳐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행정부 주도로 설립된차세대 통신기술 연구 추진단(AWRI·Advanced Wireless Research Initiative)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미국 대학, IT 회사들과 무선통신 분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해 5세대(5G) 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WRI는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노키아, 퀄컴, 인텔, 오라클,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통신장비 회사, 소프트웨어 회사, 통신사 등과 미국 내 400여명의 연구자를 연결해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아메리카는 5G 관련 소속된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단체"라면서 "미국 법인의 실무자가 이사회 멤버로 영입돼 플랫폼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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