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5G 표준화 전담그룹 ‘IMT-2020 워킹파티’ 김형수(오른쪽 세번째)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최근 개최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총국(Telecommunication Sector)에서 5G 표준화 전담그룹인 ‘IMT2020 워킹파티’가 신설됐다.
20일 KT에 따르면 이번 ‘IMT-2020 워킹파티’ 신설은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제13연구그룹(Study Group 13) 정기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의장에 KT 김형수 박사가 선임됐다.
제13연구그룹은 향후 4년간 운영되는 정규조직으로서, KT 김형수 박사와 텔레콤이탈리아의 루카 페산도가 공동 의장으로 선임되어 ITU-T의 5G 기술표준화를 총괄하며, ‘IMT-2020 워킹파티’는 산하에 5개의 연구반을 두고 5G와 관련된 핵심 기술들의 표준화를 총괄하게 된다.
5개의 연구반은 각각 서비스 품질의 제6연구반(Q.6), 통신망 구조 및 요구사항의 제20연구반(Q.20), 통신망 가상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의 제21연구반(Q.21), 차세대 통신 구조의 제22연구반(Q.22), 유무선 통합의 제23연구반(Q.23)으로 나뉘어 5G 기술표준화를 책임진다.
김형수 의장은 “한국이 5G 핵심기술의 조기 표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 이라며, “ITU-T의 5G 기술표준화를 총괄지휘하면서 한국의 대표 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ITU의 IMT-2020 워킹파티 의장 진출은 그동안 KT가 글로벌 산업계에서 5G 시대를 이끌어 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통신산업계와의 생태계를 강화하여 5G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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