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매월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 가입자가 출시 5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이를 기념해 신규 제휴처로 이마트를 추가했다.

‘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말 11번가, SK에너지 등과 제휴해 선보인 통신비 할인 서비스로 별도 이용료가 없으며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해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척척할인’은 사용 중인 요금제와 관계 없이 무료로 가입 가능하며, 가입 후 제휴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고객 손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신규가입∙기기변경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SK텔레콤 매장에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이마트가 ‘척척할인’ 신규 제휴처로 추가되면서 최대 할인 혜택(24개월 기준)이 기존 20만원에서 35만4800원으로 약 1.8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 달 평균으로는 최대 1만 4873원의 통신비가 할인된다. 기존 ‘척척할인’ 고객도 SK텔레콤이 발송한 안내 MMS를 통해 이마트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즉시 이마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척척할인’ 가입 고객 분석 결과, 30~40대 비율이 45%로 절반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통신비 부담 주체인 경우가 많은 30~40대가 통신비 할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척척할인’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총 8만3751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는 고객이 등장하는 등 ‘척척할인’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양맹석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고객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통신비를 알아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에 대한 큰 사랑에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이마트를 신규 제휴처로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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