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사 35주년을 맞이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총 1200여개 품목, 1000억 물량을 최대 50% 가량 할인해 판매하는 ‘통큰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긴급 경기부양책의 취지에 맞춰 롯데쇼핑 창사 기념 ‘통큰 선물’ 행사를 지난해보다 1주 늘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1.1%로 7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9월 매출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 효과를 감안해 8~9월 매출을 살펴봐도 롯데마트의 8~9월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어, 물가가 저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

이번 기념 행사는 16일부터 한 주씩 총 4회 진행되며 16일부터 22일까지는 주요 신선식품과 인기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절반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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