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근 5경기에서 뽑아낸 안타는 단 1개다. 22타수 1안타의 부진 속에 시즌 타율은 0.226까지 떨어졌다.

휴스턴 선발 찰리 모튼에 철저히 막혔다. 세 차례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첫 타석에서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커브에 방망이가 돌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모튼이 내려간 뒤 불펜진을 상대로도 소득은 없었다. 두 타석 모두 땅볼에 그치며 침묵이 길어졌다.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서 로널드 구즈먼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6-5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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