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뉴시스

멈추지 않는 추추 열차,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의 3구째 96마일(154㎞)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44경기 연속 출루를 선보인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43경기)을 갈아치웠다.

또한 추신수는 구단 신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단 2위 기록을 작성한 추신수는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기록한 4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보고 있다.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한 48경기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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