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28·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회초 3점포를 터뜨렸다.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와 기뻐하는 푸이그./뉴시스

LA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류현진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코디 벨린저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포 2방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다저스는 24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지난해 준우승의 한 풀기에 도전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합류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변수가 없는 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다저스 선발진의 핵심 자원이다.

다저스는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 순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월드시리즈에서 등판 순서를 바꿀 수는 있지만 선발진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라 본 선수는 김병현과 박찬호뿐이다. /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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