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9회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의 방망이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시즌 첫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강정호의 타율은 0.333에서 0.286(7타수 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은 밟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로렌젠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5-0으로 달아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재리드 휴즈의 5구째 싱커를 받아쳐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5-0으로 이겼다. /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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