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가 인도에서 올해 ‘최고의 차’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신형 베르나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8, 이하 ICOTY 2018)’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베르나는 혼다의 재즈(Jazz), 지프 콤파스, 마루티 디자이어, 혼다 WR-V, 타타 넥슨등 주요 경쟁차종 16개 모델을 제쳤다.

앞서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으로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차는 총 5회의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2006년부터 시작된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브랜드가 됐다.

신형 베르나는 2017년 8월 출시 후 40일 만에 15,000대가 넘게 계약되는 등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11월 베르나 누적판매는 23,951대로 전년동기의 15,597대 대비 53.6% 증가했다.



한편,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주요 언론매체 소속의 저명한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가격, 연비 효율성, 디자인, 편안함, 안전성, 주행성능, 실용성, 기술 혁신, 가격대비 성능, 인도 운전 조건에 대한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해오고 있다.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