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쌀 예상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14일 '2014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예상 쌀 생산량은 418만4000톤으로 전년 423만톤보다 1.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재배면적이 2013년 83만300ha에서 81만6000ha로 2.1%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은 "벼 재배면적이 공공시설, 건물건축 등에 따른 논면적 감소와 단위면적당 소득이 약용작물, 특용작물 등 밭작물로 전환하면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단위면적(10a)당 생산량(현백률 92.9%)은 지난해 508Kg에서 513Kg로 1.0%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육초기 이삭수가 증가하고 성숙기에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완전 낟알수가 늘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3만6000톤, 전남이 79만9000톤, 전북이 65만8000톤으로 빅3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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