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울산현대와 대전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황진산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황진산은 2008년 울산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프로 데뷔 10년차의 베테랑이다. 울산과 대전시티즌 등에서 7시즌 동안 101경기에 나서며 4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2017년 김해시청을 거쳐 이번 시즌 다시 프로에 복귀하게 됐다.

부천FC 정갑석 감독은 “경험 많은 황진산의 합류로 중앙 지역에서의 무게감과 경쟁력이 좋아졌다”며 “지난 해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한 주축 선수들이 군입대 등으로 인해 공백이 많았지만 황진산이 그 공백을 잘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진산은 “부천을 통해 프로에 다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된 만큼 신인 때 가졌던 초심으로 임하겠다. 부천이 충분히 저력을 가진 좋은 팀인 만큼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삼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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