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국중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떠한 말 한마디는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것이고 반대로 누군가에게는 한마디의 말로 비수가 된다고 생각해 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상처를 받고 생활하지만 육체적인 상처도 있고 정신적인 상처도 있습니다. 그런 상처 중에서 과연 어떤 상처가 깊고 오래 갈까요? 육체적인 상처는 아물면 됩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바에는 아무래도 말로 입은 상처가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대를 낮추며 자신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를 무시하면 자신도 무시당하게 되어 있습니다.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그 사람에게

감당 못할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고 나아가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이렇듯 말 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얼릴 수도, 녹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한번 뱉은 말은 쏜 화살과 같이 아무리 나중에 후회를 한다 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 살면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과 대화 속에 많은 말을 하고 살아간다.

좋은 말 또는 그 사람을 비방하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등 우리는 남에게 좋은 말 듣기를 원하면서 상대방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항상 대화 속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말을 한다면 상대방도 똑같이 좋은 대화로 할 것이다.

하루에도 우리는 무수히 많은 말들을 한다. 그 말들 중 무심코 뱉은 말이 얼마나 많은가 항상 말하면서 말을 체로 걸러 좋은 말만 하는 우리가 되자.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은 하지 말고 오늘도 무수한 언어 속에 진정한 좋은 말이 얼마나 있는지 내 자신부터 생각하면서 말로 표현하자.

그래서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는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군가의 가슴에 칭찬의 씨앗을 심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칭찬은 작은 배려이고, 작은 정성이며 작은 희망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랍니다.

칭찬을 받으면 앞길이 열립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합니다. 마음을 열고 활력 있게 행동하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뀔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남에게 말로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내 마음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한마디의 말도 생각하면서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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