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전문가인 김태정 경기도 일자리정책관 경제정책과 일자리정책관이 양평군 제24대 부군수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961년 충남 금산 출신인 김 부군수는 1980년 평택시 송탄출장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문화・조직・지역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업무를 추진하게 되면서 2009년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문화체육과장, 철도과장, 지역정책과장, 일자리정책과장, 일자리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부군수는 취임 소감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생태행복도시 양평에서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아 11만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실감도시 양평 건설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직자를 향해 대화와 협력, 현답행정,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 강화, 동료 간 화합을 강조했다.

김 부군수는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마쳤다. 가족은 부인과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김 부군수는 평소 알뜰한 성격으로 저축을 생활화해 1990년도 저축왕 경기도지사 표창과 1994년 농업생산기반 조성유공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이 있으며, 2002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김 부군수가 양평군 부군수로 부임하게 되면서 경기도에서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 산업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그가 양평군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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