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김석쇠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 제28대 원장에 차선세(56) 도 농업기술원 전 기술지원국장이 선임돼 24일 도 농업기술원 농업생명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1979년에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한 신임 차선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와 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며, 축산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한 축산 전문가로서 농촌진흥사업에 전념했다.

이후 2006년 8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농촌자원과 생활기술팀장, 기술보급과장, 지원기획과장, 기술지원국장을 역임하며 농업기술원이 지향하는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차 원장은 청주농업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7월1일 도 인사에서 원장 직무대리로 임용된데 이어, 지난 17일 정부인사에 따라 충북농업기술원장으로 발령 받았다.

차선세 원장은 취임사에서 “충북경제 전국 4% 도약을 위한 농업분야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여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다변화 하는 글로벌 농업시대에 부응하는 현장중심, 희망농업·융합농업을 위한 연구·지도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임 기술지원국장에는 17일 정부인사에 따라 김영석 기술보급과장이 승진 발령됐으며, 김 국장은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김영석 국장은 1959년 8월20일생으로 1978년 4월10일 농촌지도사로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청원군, 청주시, 옥천군, 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촌진흥사업에 전념했으며, 2009년 7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생활기술팀장, 식량기술팀장,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한 후 기술보급과장으로 재임해 왔다. 김 국장은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농학을 전공했다.

또한, 후속인사에서 지원기획과 임헌배 지도기획팀장이 기술보급과장으로 승진발령 됐으며, 지난 7월 기술보급과 양춘석 식량기술팀장이 농촌자원과장으로 승진발령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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