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청각장애 3급으로 보청기를 착용 하지않으면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서 장안에 회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서울중랑구 중화동에서 조그만 가방공장을 경영하고 있는 향년57세 임백규 씨다.

임씨는 경북 울진에서 부친이 독립 운동가이자 애국지사인 집에서 태어나 홍역이라는 열병으로 장애인(청각장애3급)를 입었고 장애를 극복하며 근근히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서울로 상경 25년동안 조그만 가방공장을 경영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번도 세상을 비관하거나 누구를 원망 해본적이 없다고 한다.

임씨는 어려움이 닥칠때마다 다른 장애인들을 생각하며 불굴의 의지로 세파를 견디고 일어서는 오뚜기같은 모범을 보인다고 주변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다.

그런가운데도 임씨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며

직원10여명을 고용하여 경영하는 영세한 공장이지만 모두 장애인들만을 채용하여 가족처럼 돌보고 있고 또한 지금도 3개월 단위로 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시각 장재인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고 숭의여대에서도 강의를 부탁 할정도로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활동가로써 명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임씨는 그런공로로 특허청장 및 중랑 구청장 등으로 부터 많은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장애인들을 위하여 죽는날까지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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