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석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장

(김형찬 기자) 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961년 농촌 근대화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설립된 자주적인 협동조합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농협은 농업이 국가경제의 신(新)성장 동력이 되고, 농촌이 농업인만이 아닌 국민 모두의 일터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 해왔다. 이렇게 농협의 지난날은 농업 · 농촌의 발전과 함께 한 발자취이자, 농업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場)이었다.

오늘날 농업은 생산과 유통· 가공·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걸 맞춰 농협은 농산물 판로 확보와 안전한 농축산식품 제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은 우리 전북을 농도(農道)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호남평야가 중심이 되어 농업(쌀)의 주산지로 한국농업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지난해 전북혁신도시에 지역의 강점인 농업을 특화하는 농업연구단지 등 관련 공공기관이 줄줄이 조성 및 이전하였고, 민선6기 전라북도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을 통해 농촌·농업의 차별화된 이미지 마케팅을 계획으로 농도 전북에 다시금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희망의 내일에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이하 전북농협)가 바로 우리 곁에 있다.

전북농협은 ‘나눔 경영’을 통한 협동조합 정신 구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명실상부 농촌사랑운동에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더욱이 올해 뚝심의 농협맨으로 33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박태석 본부장이 취임하면서 그 여느 때보다 전북농협의 역할과 활동에 거는 기대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월간전북마당에서는 희망전북을 일구는 사람들,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박태석 본부장과의 뜻 깊은 만남을 통해 전북농협의 주요사업과 운영방향 등에 대해 함께 교감해 보기로 한다.

박태석 본부장과의 탐방 인터뷰 전,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농업이 주산업인 지역에서 농협의 역할과 그 다양한 사업의 광범위한 내용들을 어떻게 이야기로 풀어갈까... 하지만 그와의 인터뷰가 시작되자 그 고민은 이내 사라진다.

박태석 본부장은 기나긴 시간동안 ‘농협’이라는 한 울타리에서 성실과 열정의 모습으로서 동고동락 해온지라 자연스럽고 막힘없는 이야기들로 인터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누가 봐도 농협의 산증인, 박태석 본부장이었다.

◈ 지난날의‘해결사’에서 오늘에는‘농업희망 전도사’로서의 삶을

전북 부안군 하서 출신인 박태석 본부장은 학창시절을 줄곧 고향에서 보내왔다. 고교 진학 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안농고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3학년 때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짧은 기간이었지만 공무원 생활을 하였다. 능력을 아쉽게 여긴 선생님의 권유로 다시 대입시험을 치러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서울권 일반대학을 포기하고 전액장학금이 주어진 농협대학에 입학하여 꿈을 이뤄가게 된다. 졸업 후 부안의 지역농협에서 4년여를 근무하고, 1987년 농협중앙회에 다시 입사하여 용인군지부를 시작으로 전북본부팀장, 금융부본부장, 군산지부장과 본부 PB마케팅과 개인고객부장, 전북영업본부장을 두루 역임하며 드디어 지난 1월, 전북농협 본부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저는 태생부터 농사꾼이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농업계 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 또한 농협대학을 다녔습니다. 농민을 위한 일이 천직이라 여기고 외길을 달려왔습니다. 농협은 저에게 꿈을 실현해주었고, 제 인생의 반을 살아온 터전입니다. 농협에 근무하면서 안주(安住)하기보다는 항상 준비하고, 도전하며 깨어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朴 본부장은 이렇게 공무원과 농협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

회계학 석사학위 취득과 금융최고의 자격증인 CFP(종합개인재무설계사) 취득 등 업무관련 자격을 9개나 취득한 그였다. 더불어 2004년에는 수십 년 동안 타 금융기관에서 도맡아 관리해 온 전북도 금고를 유치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승진도 했던 경력도 가지고 있다. 사업구조개편으로 농협은행 출범 시에는 고객 채널을 총괄하는 선임부서인 리테일 고객부의 부장으로 농협은행의 고객관리에 다양한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본인의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면서 열정 어린 노력속의 감회와 농민과 농촌을 위하여 미비하지만 보탬이 되어 살아왔던 삶을 소중히 생각한다며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그 중에도 그가 가장 환한 미소 속에서 이야기한 것은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왔던 기억이다.

“지역본부 판매과장으로 일했을 때였습니다. 전주 오거리 근처에 전국 두 번째로 농협이 운영했던 ‘느티나무떡집’과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 농산물 직거래 장터개설 등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기억이 보람으로 생각납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었지만 농협만이 공유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보람과 자부심을 가졌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은행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朴 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농(農)식품기업의 지원을 위하여 현장과 본부를 오가는 열정으로 금리인하와 맞춤형 적기 금융지원으로 영세기업의 경영을 개선하였다. 또한 건전경영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기반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건실한 성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져왔다.

더불어 조직 내에서도 다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책임경영체제 정착, 성과중심 경영을 통한 전 직원의 공감유도, 고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노력과 다각도로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공유해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박태석 본부장에게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국제회계학회에서 선정하는 ‘경영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어찌 보면 그가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노력과 역할이었다.

박태석 본부장의 곁을 따라다니는 애칭에서 그가 지난 시간이 걸어왔던 모습을 엿볼 수도 있다. ‘해결사’, ‘미디어 소통인’, ‘농업희망 전도사’로 그는 농협 조직 내에서와 지역민에게 그렇게들 불리고 있다. 실로 농협이 어려움에 닥칠 때마다 해결사로 투입되어 뛰어난 판단력과 탁월한 기획력, 그리고 스마트한 업무지시로 상황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사례들이 실제로 많았다. 목표를 정하게 되면 달성하려는 집념이 강하지만, 주위와 협의하고 그 의견을 꼼꼼하게 청취하여 소통 속에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그를 바라보며 주위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해결사라 이야기한다.

◈ 고객·농촌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 그리고 나눔경영의 노력으로

그렇게 뚝심의 농협맨으로 살아왔던 박태석 본부장은 올 해 1월, 385개의 농협과 6천500여명의 임직원 및 23만 여명의 조합원과 전북농업을 책임지는 전북농협 본부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는 본부의 수장으로서 취임 소감보다는 먼저 우리 전북 농촌의 동행자로서 농협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차분한 자세로 고민하고 있다.

“최근 우리 농업과 농촌은 농축산물 대국과의 FTA발효와 농산물 가격하락, 농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영농기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농업인들이 안심하며 농사짓고, 더불어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즐거움을 주는 농촌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책임감을 더욱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전북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도 되지만 확고한 도전과 노력 속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朴 본부장은 올해는 전북 혁신도시에 농업관련 기관들의 입주가 거의 완료되고, 동북아 농생명 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전라북도가 동북아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농업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농업현장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농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농업 현장에서 실천하는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나갈 것 입니다. 어떤 거창한 계획이나 탁상공론(卓上空論)의 행정이 되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농협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민선6기 농업정책으로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민, 사람 찾는 농촌’을 이루기 위해 삼락(三樂)농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려운 농업·농촌의 난제들을 풀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한 기대와 시선이 지역에 모아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합심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 농업인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전북농협은 경제사업과 금융을 수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해왔다. 지역농산물 판매확대로 을 3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수상, 지역농축협의 1농·축협 1중점사업을 발굴하여 에서 2013년에는 전국1위, 지난해는 전국2위를 달성하는 등 전북농협의 위상을 높여왔다.

더불어 ‘나눔 경영’을 통한 협동조합 정신구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북농협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농협은 4년 연속 사회공헌1위 기업으로 선정 되었으며, 매년 1천200여억 원을 사회공헌분야에 지출하고 있다. 이렇게 농협은 다양한 분야에서 농민과 고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전북농협도 농촌사랑운동을 통해서 도농교류지원, 다문화가정 사랑나눔, 인재육성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40~50여명을 지역출신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농어촌 취약계층 자녀에 장학금 지급과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100% 민족자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입니다. 아울러 모든 이익은 사회와 지역에 환원됩니다.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농협의 자아상과 제 역할에 책임을 다 할 것입니다.”

◈ 농업과 농촌의 전문성 강화,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박태석 본부장은 현재 농협의 가장 중점적인 사업을 농산물 유통과 그에 따른 농가소득 방안 등에 대한 노력이라고 역설한다. 전북농협은 전국 최초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설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신시키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다시 말해 도시농업 및 농가레스토랑 장려정책으로 도·농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북농협은 농업의 6차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지자체와 협력으로 농협 참여형 6차산업 수익형 모델을 개발하고, 중소농과 마을단위의 생산적 복지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차 산업의 전진기지인 로컬푸드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을 확대하여 중소농과 여성 농업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증대 기회를 늘리고, 연계사업을 발굴하여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이 정착되려면 지역별 핵심리더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리더육성을 위한 협동조합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찾는 농촌과 도농상생을 위해 도시 주부 180명을 대상으로 ‘전북농협 농촌사랑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그들에게 농촌 이해활동과 공동체 의식함양에 나서고 있다.

“도시에 살아가는 주부들이 미래 생명사업인 농촌과 농업에 대한 관심과 농협의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을 통하여 바람직한 식생활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시켜 농촌사랑 운동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함께하는 취지로 사람 찾는 농촌을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협과 전북도청, 전북도교육청, 전주·군산·익산의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30개 초등학교에 ‘스쿨팜 농업 체험장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학교 공간 불모지에 텃밭을 새롭게 조성하여 아이들에게 정서함양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와 우리 농산물 먹거리에 대한 좋은 경험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 농촌사랑 확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 정부의 수입개방에 대한 확대로 농업비중이 큰 농도(農道) 전북의 농가들의 많은 어려움은 뒤따르고 있다. 더불어 이에 따른 농산물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전북농협도 많은 대안과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와 통합마케팅 판매사업이 전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그리고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북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13개 시·군에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품목별 공선출하회 조직육성과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한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효과를 발휘하여 농산물 판매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공선출하회 조직화는 시군별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113개의 정예조직을 구성하였으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541억 원 순증으로 2천394억 원의 연합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북농협은 ‘농생명의 리더, 미래를 여는 전북농협’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올해에도 농업인과 조합원, 고객의 행복을 위하여 농·축산물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으로 전 역량을 모아 전북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천하는 데 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축산물 판매목표를 2조2천억 원으로, 전년실적 2조713억 원 대비 성장률(6.2%)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전북 쌀 광역브랜드 ‘예미향’ 활성화 △RPC(미곡종합처리장) 건전경영 기반구축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및 전문화로 연합판매 확대 △전북 원예 광역브랜드 ‘예담채’ 전국 브랜드 정착 △조합공동사업법인 자립 경영기반 구축 △노지채소 수급안정사업 확대 △로컬푸드 연계 생산적 복지시스템 정착 △농산물 수출 확대 △전북 축산 광역브랜드 ‘참예우’ 부분육 사업 확대 △가축질병 예방활동 강화 △축산농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 실익사업과 농촌자원의 가치제고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복지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인재육성과 취약농가의 인력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에도 지역농협과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협동조합의 이상과 가치실현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과 도민에게 큰 믿음과 희망을 주며 지역경제 발전에 역할을 하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함께의 힘은 혼자보다 강하다’는 농협의 정신처럼, 지난 날 전북농협은 척박한 우리 전북의 농업에 희망을 심어주며 누구보다 더 농민들을 향해 아름다운 몸짓으로 함께 해 왔다. 그리고 이제 오랜 시간을 농협의 한 울타리에서 동고동락 해 온 박태석 본부장은 지치지 않는 열정어린 노력으로 약속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전북농협은 농업인은 물론 지역민 모두에게 친근한 벗이고자 합니다. 조합 자체가 사람의 정(情)을 근간으로 이루어졌기에 조금은 ‘촌스럽게’, 때로는 ‘수더분하게’, 향토 기업의 모습의 순수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친절서비스로 다가가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우리 농업의 희망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혁신도시는 명실상부 ‘동북아 농생명수도’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고 식품클러스트, 종자산업 등과 연관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려운 농업·농촌의 난제들을 풀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한 기대와 시선이 전북에 모아지고 있는 만큼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지혜를 모아 정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도내 농업인과 도민의 도움으로 전북농협은 건전경영 성과와 종합 업적 상위권을 달성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나눔 경영을 통한 협동조합 가치실현과 지역발전에 함께하는 다정한 이웃의 모습으로 곁에 있겠습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는 생각을 전북농협 탐방취재를 마치며 가져본다. 올해 여러 가지 정황으로 우리 농촌과 농업에 어려움은 분명 예상되지만, 박태석 본부장을 비롯한 전북농협의 ‘같이의 가치’를 통한 열정어린 그들 노력에 공감하면서 우리 농촌과 농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의 빛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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