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삼양동 '옥탑방 살이' 마무리… 고통스럽긴 했지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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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삼양동 '옥탑방 살이' 마무리… 고통스럽긴 했지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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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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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강북 '한 달 살이'를 시작하며 부인 강난희 여사와 부채를 함께 부치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강북구 삼양동에서 '옥탑방 한 달 살이'를 마무리하고 정책발표회를 연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동고동락 정책발표회'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옥탑방 한 달 살이를 마친 소감과 개선 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관련 정책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난달 22일부터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에서 직접 생활하며 인근 주민들을 만났다. 강북 소외지역에서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조금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주민들을 만나서 여러 가지 어려운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옥탑방 한 달 살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TV예능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식 보여주기 '쇼'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 16일 밤에는 박 시장이 머무는 집 앞 골목길에서 "시장님. 쇼하지 마십시오"라고 외치며 비난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낮 성북구 삼양동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체험하러 온 게 아니고 살러 왔다. 문제를 해결하러 왔고 일을 하러 왔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제가 가져온 화두가 워낙 묵직하다. 강남북 균형발전을 비롯해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들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들"이라며 "그렇지만 현장에서 보면 정말 많은 대안이랄까 이런 것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의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다음에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대안을 마련하는 건 사실 즐거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18일에는 근처 은행에서 근무하는 3040 직장인과 삼양동 한 치킨집에서 '치맥 타임'을 갖기도 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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