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야심작 ‘갤럭시노트7’를 내달 2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가운데, 탑재된 ‘S펜슬’ 등 화려한 스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행사를 위해 글로벌 미디어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한편 갤럭시노트 후속작의 제품명을 일관되게 ‘갤럭시노트7’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내달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다. 이 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기술은 ‘S펜슬’과 ‘홍채 인식’ 기능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영화의 예고편처럼 삼성전자는 이번에 글로벌 파트너 등에게 보낸 초대장을 통해 앞으로 선보일 ‘갤럭시노트7’의 첨단 기능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암시하듯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송한 초대장에는 16개의 막대가 원으로 구성된 형상이 표현돼 있다. 이는 사람의 홍채를 형상화한 것으로, ‘갤럭시노트7’에 처음 도입될 것으로 알려진 ‘홍채인식’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중 16개 막대는 ‘S펜슬’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시스템은 3개의 렌즈를 통해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해 함께 들어간 ‘삼성페이’ 등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이 형상 옆에 가로로 놓여진 S펜슬과 함께 ‘7 언팩 2016(7 Unpacked2016)’이라는 문구는 해당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와 함께 디자인 면에서는 엣지 디자인이, 디스플레이는 5.7인치 듀얼 엣지 슈퍼 아모레드(AMOLED), 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의 6GB램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심 1.5미터에서 작동이 가능한 ‘IP68’ 등급의 방수기능도 추가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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