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LG전자 2분기 실적이 프리미엄 가전의 매출 신장 등에 따라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 지속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의 호조에 따라 2분기 잠정 실적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가전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호조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OLED TV를 포함한 하이엔드 TV 판매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LCD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OLED TV와 대면적 UHD TV 판매량의 확대로 수익성과 시장지배력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MC사업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스마트홈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전년비 적자폭이 1조원 이상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4월 이집트 최대 쇼핑센터 '몰 오브 이집트'에 270㎡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오픈해 중동 공략을 강화하는 등 해외에서 프리미엄 가전 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장 내에 올레드TV, 트윈워시 등을 전시해 방문 고객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이란, 레바논,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등 주요 중동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에는 베트남 국영방송과 손잡고 프리미엄 가전을 활용한 이색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하기도 했다"며 "출연진들이 직접 프리미엄 가전을 다뤄보며 차별화된 LG 제품의 가치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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