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이 KT 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를 방문해 방송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방송국 견학과 미디어 교육을 함께 하는 체험학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31일 KT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 KTH 등 20여개 그룹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투어는 미디어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송출시설과 스튜디오 등 KT그룹의 미디어 자원을 활용한다.

첫 번째로 실시된 투어는 KT CS가 2014년 10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두리모 시설인 ‘루시모자원’의 초등생 20여명이 서울 목동의 KT 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와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 상암동의 스카이TV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편집실, 조정실, 녹음실, 관제센터 등 여러 종류의 방송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촬영을 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대원방송 애니메이션 ‘파워레인저 닌자포스’의 성우를 직접 만나고 함께 더빙해보는 등의 체험을 통해 PD, 성우 등 방송 관련 직종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김정민(가명)군은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KT그룹의 방송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등 전국의 아이들을 위해 회 미디어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그룹은 정보 및 교육격차 해소 등 사회이슈 해결을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함께 결집, 기가스토리와 KT그룹 IT서포터즈 등 그룹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환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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