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관절염,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관심 있는 만57~69세 여성을 대상으로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6년 부여군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25.8%로 충청남도 23.1%에 비해 높은 편이고, 관절염이라는 질병 특성상 나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절염 예방 및 관리는 물론, 규칙적인 운동실천으로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한의약 및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하여 기초건강 검사, 관절염 이론 교육, 수중운동, 웃음치료 등 통합적인 예방프로그램으로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수중운동교실은 3개월에 걸쳐 매주 2회씩(월, 금) 총 27회에 걸쳐 부여군보건소와 부여학생수영장에서 진행되며, 더운 날씨로 야외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중운동은 무릎통증이나 요통 때문에 땅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물의 부력과 저항을 이용한 통증완화와 근력강화 등 질병예방에서 재활까지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수중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태도의 생활화를 통해 주체적인 관절염·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통한 행복한 건강부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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