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순회하며 하반기 의정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는 ‘스피치 기법’함양과 강원도 지역의 관광·특성화 사업을 비교 견학하는 데 있다.

특히, 주요 일정 중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방문이 눈길을 끈다.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는 태양광과 지열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소나무 뿌리를 본뜬 인상적인 건물 외관 덕에 솔향강릉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시의원들은 체험센터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사업의 핵심 내용과 추진현황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이희창 의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라며 “시의회와 시는 머리를 맞대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정실무 교육 둘째 날인 30일에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자체 토론회 시간을 갖고 시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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