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9일 기간 중 3회에 걸쳐 농촌여성 대상 생활문화교육을 진행했다.

‘커피’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가사노동과 농작업을 겸해야 하는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마련했으며 회당 16명씩 총 48명의 농촌여성이 참여했다.

교육은 광사동 소재의 농촌교육농장인 원학농장의 농가카페에서 원두커피의 종류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원두커피를 직접 볶아보는 등 실습을 겸한 오감만족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단계별 생두의 색의 변화와 향기, 볶아진 정도에 따른 단맛, 신맛 등 다양한 커피 맛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보며 체험해 보니 깊어지는 향기와 맛의 변화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교육이 더위 속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가사와 농작업에 지친 농촌여성들의 쉼표와 같은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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