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개봉 53일 만에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14일 오전 10시 누적관객 1002만96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올해 개봉작 중 세 번째로 '1000만 영화'가 됐다. 역대 25번째 천만 영화이자 외화로는 7번째이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디즈니 라이브액션 영화 중 첫 천만 영화가 됐다. 역대 디즈니 영화 중 1029만6101명을 모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기록도 조만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록을 깰 경우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개봉영화 중에서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올해 2월6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섰고,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앤터니·조 루소)은 5월4일 1000만 관객을 모았다.

역대 '1000만 외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 '아바타'(2009)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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