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시민참여 프로그램 최종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이번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 예술가들에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스틸’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민주도형 예술 축제가 되고자 축제 프로그램 기획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시민 프로그램 공모 “도시를 열망하라! 너 뭐하고 싶니?”를 통해 구.수협창고 건너편 아름다운 동빈내항 앞 중고 서적과 음반, 커피를 파는 리어카 △죽도소년의 가을 리어카 점빵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 △Retro? Newtro?? 포항맘들은 Mutro와 같이 포항의 이야기가 담긴 시민의 특별한 아이디어들이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에 반영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는 시민 아이디어·통합예술교육·체험·마켓 분야에서 진행되었으며, 20일간 총 43개의 팀이 지원하였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포함하여 포항예총, 공공기관, 시민축제기획단 등 6인의 선정위원이 참석하여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평가했다. 특히, 심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방향에 부합하고, 포항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는가를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분야별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민 아이디어에는 △죽도소년의 가을 리어카 점빵을 포함하여 5개 팀이,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에는 △업사이클 양말목공예 “태양꽃이 피었습니다.”를 포함하여 6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천연염색(와이어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포함한 12개 팀이, 마켓은 △온새미로 펫아로마를 포함한 3개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이채관 예술감독은 “이번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포항 시민과 예술가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열정 있는 시민들이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열어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22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꿈틀로문화예술창작지구, 구.수협창고 등 도시 전체를 문화와 예술로 물들일 축제로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연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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