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 고우이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3일까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과연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여름방학 돌봄 교실 및 방과 후 과정과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계획 됐다. 초등 돌봄 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개설된 것이다.

현재 울진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청소년 95명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세상 만들기, 코딩, 캐리커처 & 팝아트, 창의사고력 수학 등 9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고우이청소년수련관은 2015년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의 활동 공간으로 체력단련실(탁구/당구),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밴드연습실 등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청소년 카페의 경우 9월 중 리모델링을 거쳐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 카페가 '또래 간 커뮤니티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병윤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해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위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