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가 14일 옥구공원에서 열린 ‘시흥 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시의원들을 비롯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소녀의 꿈 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경 의장은 “오늘의 기념식을 계기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하루 빨리 그분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단호히 대응하고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시흥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에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매년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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