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포괄적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방문건강관리 대상자는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 및 노인, 장애자 등과 같이 신체적인 질병, 환경, 복지문제가 복합적으로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보건서비스가 협력과 조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철원군보건소는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방문간호사, 물리치료사의 정기적 방문과 전화로 대상자 간의 유대감이 형성되었고 자가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철원군자원봉사센터의 매개역할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독거노인에 빵, 반찬서비스 연계를 통해 식사를 거르시는 일이 감소하였으며, 개인 청결 위생 유지를 위해 이동 목욕서비스와 이·미용 서비스 연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국군장병 봉사동아리를 활용한 창문 방충망 교체, 집주변 잡초제거, 대문 페인트 칠과 지역사회 봉사동아리를 활용한 집수리, 도배·장판교체, 창문 단열재 처리, 노후 연탄보일러 교체 및 연탄지원, 희망물품 전달 등을 지원하였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 주간에는 관내 중학생이 허브오일로 직접 만든 모기기피제와 부채 등을 기부 받아 관내 취약계층에 나눠 드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인 지원이 제대로 마련될 경우 의료취약계층의 질병예방과 지역사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대상자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혜자를 발굴하여 포괄적 보건·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공공기관 간의 상호협력,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포괄적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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