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 불안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 이후 반일 감정이 확산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집계(12~16일, 15일 제외)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40.6%로 반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췄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PK), 50대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7%포인트 오른 29.4%로 3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PK, 4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중도층, 서울과 TK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6.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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