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뉴시스
박지원 의원. /뉴시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에서 활동 중인 박지원 의원이 지난 19일 일본을 방문해 자민당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만찬을 곁들인 비공개 회동을 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방일 의원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 두 차례나 약속을 취소한 인물이다.

대안정치 장정숙 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특사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니카이 간사장과 5시간 반 동안 비공개 회동을 했다"며 "한국과 일본이 전례 없이 심각한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대단히 시의적절한 만남이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니카이 간사장은) 이번 박 의원과의 장시간 대화를 계기로 한일 관계 정상화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정부를 향해서도 "아베 정부와의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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