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가 지난 14일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9.22~9.26) 동안 경기도에선 85건(1일 평균 1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4명(사망 1명, 부상 3명)과 약 42억의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소방특별조사와 연계한 비상구등 테마별 불시 단속 실시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 추석 연휴동안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판매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화재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나눔행정을 추진해 기초 소방시설 및 안전확인 스티커 등을 보급하고 화재특별경계근무, 취약지역 소방력 전진배치 등을 통한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총력을 기울인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도 자발적인 안전점검과 안전사고 방지에도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외에도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에는 부천역 마루광장, 소풍 터미널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의무설치 관련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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