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와 교육장이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가 8월 23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날 시흥 관내 초중고 교원들 200여명과 함께 펼쳐진 공감토크는조남중 오카리나 학부모 동아리인 바람꽃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조은옥 교육장은 「교육장 1년 교육활동 발표」를 통해 “늘 학생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교육철학을 등불 삼아 비틀거려도 방향을 잃지 않고, 발목을 잡혀 넘어지면 가슴이라도 앞으로 기울이는 초심으로 시흥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학생, 학부모, 교원, 마을대표와 함께하는 패널 심층 토의를 통해 시흥교육 전반에 걸쳐 심도깊은 논의를 다룬 장이 펼쳐졌다. 

교원대표로 참석한 장곡중 교장 박석균은 “한국형 지방교육자치센터 모델 구축을 통한 시흥지방교육자치의 발전적 방향”을, 마을대표로 참석한 더불어함께 대표 정경은 “군서중학교 공간 활용”에 관한 의견을,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산현초 학부모회장 김수연은 “자유학년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과 대안”을, 학생대표로 참석한 시흥학생의회장 배곧고 김태겸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현실성있는 공간 활용”에 대해 질의하였다. 

교육장 조은옥은 패널 토론 내내 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허심탄회한 얘기로 교육공동체 청중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배움과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시흥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장의 허심탄회한 공감토크를 지켜본 교육공동체 청중단의 냉정초 교장 정순식은 “교육장의 시흥 교육에 대한 고심과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고, 교사 김형태는 “향후 시흥교육이 좀 더 혁신적이고, 학생주도, 현장주도로 변화될 것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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