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Ⅱ」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연주자의 바로 앞에서 악기가 들려주는 음악의 생생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 단무장(최정호)의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해설을 통해 더 품격 있는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번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세계적인 명곡 위주의 정통 클래식곡과 유명한 대중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주를 듣고 있으면 음악여행하는 듯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악 앙상블이 들려주는 덴마크의 문학의 아버지로 불린 홀베르그 남작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한 ‘홀베르그 모음곡’을 시작으로,  동양의 5음 음계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민요나 타령의 느낌을 연상하게 하는 코박스의 ‘Shalom Aleichem, Rov Feidman’, 에릭 이웨이즌의 ‘Trio for Horn, Violin and Piano’등 덴마크, 헝가리, 미국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각국의 클래식 곡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금관앙상블이 들려주는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아일랜드 민요 ‘Londonderry air’와 비틀즈의 ‘Let it Be’ 등 대중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오감만족 브런치 음악회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커피 및 다과가 무료로 제공되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자유로이 앉아 즐길 수 있다. 특히나 공연장 출입이 제한돼 있는 취학전 유아동을 동반한가족 모두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홍연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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