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허가면적은 6928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이 10.0%, 준공은 0.2% 각각 줄었다.

국공유 건축물 인허가면적은 397만500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반면 법인(3307만5000㎡), 기타(1093만9000㎡), 개인(2129만7000㎡)이 각각 7.6%, 19.6%, 25.2% 순으로 감소했다.

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다. 수도권이 3518만2000㎡로 1.6% 감소했고, 지방은 3410만6000㎡로 25.3% 줄었다.

올해 상반기 착공 면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한 5750만8000㎡, 동수는 13.7% 감소한 9만6905동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833만㎡로 5.6% 감소했고, 지방은 2917만8000㎡로 13.9%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준공 면적은 작년 같은기간 대비 0.2% 감소한 7472만8000㎡, 동수는 0.1% 증가한 9만3238동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3783만4000㎡으로 8.9%증가했고, 지방은 3689만4000㎡로 8.1% 줄었다.

상업용(2.3%), 기타(14.0%)순으로 증가한 반면, 공업용(2.4%), 문교사회용(5.6%), 주거용(6.6%) 순으로 감소했다. 아파트는 면적이 3.2% 감소한 2376만4000㎡, 동수는 9.3% 감소한 2901동이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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