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9년‘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10일 오후 3시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예술대학 음악관 일대에서‘청주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 문화행사(뮤지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의 슬로건 아래 청주시 4개 보건소가 주최하고 청주시 4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해 관계자 및 일반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접근하기 어려운 자살예방을 청주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앞에서 진행된 1부 자살예방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 다육이 만들기 ▲지역주민 스트레스 측정 ▲생명존중 팔찌 만들기 ▲따뜻한 선물 커피 드립백 만들기 ▲생명사랑 버튼거울 만들기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도박중독 예방의 총 6가지 캠페인을 통해 청주시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자살예방 뮤지컬 공연은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오후 4시 30분에 진행했다. 본 순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와 더불어 극단‘비유’의 공연으로 우리사회의 다양한 고민으로 인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뮤지컬‘메리골드’를 공연했다.

김미영 센터장 (청주시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이 자살예방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나아가 관련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청주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자살예방의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살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생명사랑 문화조성으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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