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회장 박인환)는 지난 23일(월) 진도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이동진 군수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위촉된 제19기 자문위원 41명은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동안 기획홍보, 여성, 청년, 국민소통 등 4개 분과에서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된다.

박인환 신임 회장 취임식도 겸한 이날 출범식에서 대행기관장인 이동진 군수가 대통령을 대신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인환 신임 회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팀장,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했다.

특히 41년동안 선거관리위원회 등 공직 생활 이후 정년 퇴임했으며, 퇴직 이후 진도읍에서 행정사 사무실을 개설·운영해 왔다.

신임 박인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41명의 자문위원은 대통령께 자문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민주평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여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으로 통일전도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화로 빛나는 오늘, 통일로 꽃피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자문위원들과 힘을 모아 군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평화통일활동을 펼쳐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19기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 박인환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모든 국민들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설 34주년을 맞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합의를 이끌고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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