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매그나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로라=AP/뉴시스
고진영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매그나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로라=AP/뉴시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4)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월 29일 1위에 오른 이후 10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진영에 이어 박성현(26)이 2위를 차지했고, '핫식스' 이정은(23)이 렉시 톰슨(미국)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특정 국가 선수들이 상위 세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골프여제' 박인비(31)가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라 10위권엔 한국인 선수가 총 4명 포진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낸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도약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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